AT&T의 전시에서는 AT&T 드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서 제시하는 미래 스마트카 생활상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위치 기반 서비스, 모바일 페이먼트, 진단 및 스케쥴링, 이력 관리, 개인화의 면에서, 스마트카 생활의 비전을 제시해줬다. AT&T 관계자는 위치 기반 서비스의 일종인 지오펜싱 기능 등 일부만 구현돼 있고, 나머지는 비전 제시라고 밝혔다.

MWC 2015에서는 이 외에도 보다폰/화웨이의 차량간 통신, 퀄컴 스마트카 시연, 포드의 싱크 3.0과 스마트 모빌리티, 인피니언/NXP/비자카드의 차량 내 결제 솔루션, NXP의 V2X, LG 어베인, 삼성 기어 S, 노키아 Here, SK플래닛 티맵, SEAT/삼성이 전시한 미러링크/카플레이/안드로이드오토 등에서 다양한 미래 스마트카 비전이 제시됐다.

업체들이 제시하는 미래 스마트카 비전을 엮어서, MWC 2015가 전반적으로 제시하는 스마트 라이프를 정리해 본다.

◆단잠과 기상, 스마트카와 함께 출근

스마트와치의 알람 진동과 함께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기상 시간은 7시 30분, 스마트 와치에서는 8시에 출발을 가정했을 때 최적의 길을 보여 주면서 40분 정도의 출근 시간이 걸릴 것임을 예상해줬다(AT&T, Here, LG, 삼성, SK플래닛).



현관문을 열고 나서는 순간, 자동으로 스마트카의 시동이 걸리고 나에 맞게 시트와 사이드 미러가 조정된다. 집의 가전 기기는 냉장고와 경보 장치를 제외하고 스스로 꺼진다. 차에 다가감을 인식해서 차문이 저절로 열리고 운전석에 앉았다(LG, 삼성, AT&T). 평소 자주 듣던 음악을 스마트폰에서 차량 헤드 유닛을 통해서 들을 수 있었다(포드, SEAT/삼성). 



◆운전 중

좁은 2차선 도로에서 느리게 운전하는 트럭 뒤에 서게 됐다. 출근 시간이 지체 될 수 있는 순간이다. 추월을 고려해야 하는 순간, 트럭의 카메라가 보여주는 도로 상황이 차량간 통신을 통해서 헤드 유닛에 보여진다(보다폰). 화면에서의 도로 상황을 보면서,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다고 판단된 순간, 트럭을 추월한다.

추월 도중 울려오는 전화는 받지 못했다. 하지만, 주행 중임을 인지한 스마트폰은 '운전 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상사에게 보내다 줬다(AT&T).

교차로에 다가섰을 때 도로 정보에서 경고 메시지가 날아 와서 속도를 줄였다. 신호를 어긴 차가 빠르게 지나간다. 사고를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보다폰, NXP). 신호등에 있는 CCTV가 차량 번호를 판독해서 신고했을 것이다.

이후에는 실시간 도로 상황이 내비게이션 알고리듬에 반영되어 주기 때문에, 큰 불편 없이 회사에 도착했다(SK플래닛, Here).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카에서 듣는 라디오 앱은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포드). 오피스에서도 때때로 듣게 된다. 스마트홈-스마트카-스마트 오피스로 공간이 연속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귀가 길

내비게이션 앱은 지금 보다는 10분 후에 귀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시해 준다(SK플래닛, Here). 귀가 길에 피자 전문점을 지나면서 예약해 둔 주문과 결제가 차 내에서 자동으로 진행돼 기다림 없이 따끈한 피자를 받아 갈 수 있었다(비자카드, 인피니언, NXP, AT&T). 



◆집에 도착해서

위치를 인식해서 도착과 동시에 차고의 문이 열리고, 집 안의 조명과 기기들이 서서히 켜진다(AT&T). 자동으로 위치에 주차한 스마트카는 전기 값이 가장 싼 시간을 택해서 무선 충전될 예정이다(퀄컴). 



MWC2015에서는 이동통신 기술 기반 스마트카가 가져다 주는 미래 생활 모습을 짚어 볼 수 있었다. 도로와 차량, 차량과 차량 간의 통신, 스마트카-스마트홈-스마트 오피스를 잇는 공간 연속성은 자율 주행 자동차와 더불어서 향후 스마트카의 진화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웨어러블 기기, 이콜 서비스, 차량 간 통신, 공간 연속성, 네트워크 등이 스마트카와 종합적으로 융합되면서,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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