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지난 CES 2020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전용 도시인 우븐 시티의 개념을 발표한 바 있다.
우븐 시티는 자율주행차와 로봇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최적화된 도시 설계를 목표로 한다. 기존 도로가 인도와 차도로 구분된다면, 새로운 도시의 도로는 사람과 자동차가 서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공용 공간으로 설계한다. 건물에 도로를 설치하거나 지하에 도로를 설치하여 자율주행 셔틀이 자유롭게 이동하게 하여 건물과 도로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1단계 지역의 건물 건설을 끝낸 토요타의 우븐 시티
우븐 시티에서는 초기 실증 구역을 1단계 지역으로 설정하고, 1단계 지역 건물을 완성한 후 향후 총 360명이 입주하게 된다. 토요타는 CES 2025에서 우븐 시티의 1단계 지역 건물 건축이 끝났다고 밝혔다. 올해 가을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총 360명이 입주하게 되면, 1단계 지역 입주가 모두 마무리된다.
향후, 다른 단계 구역으로 확장하여 총 2000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현재 2단계 지역의 조성 공사도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본 모빌리티쇼가 10월말부터 시작되는 만큼 2025년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우븐 시티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븐 시티 1단계 지역에 완성된 건물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 시스템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LEED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일본 최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