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Embedded System Lab
벤츠·BMW, 자율주행 레벨3 출시···현대차는 ‘심사숙고’
BMW 직원이 독일 차도에서 i7을 타고 자율주행 레벨3 기능 퍼스널 파일럿 L3를 시연하고 있다. / 사진=BMW
벤츠는 미국, BMW는 독일서 레벨3 서비스 각각 출시 확정
현대차 출시 보류···“기술·책임 문제”
[시사저널e=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각사별로 고도화하는 가운데 서비스 출시 일정에서 격차를 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 BMW는 올해 자율주행 레벨3 수준의 서비스를 출시한 반면 현대차는 동등한 서비스의 출시를 보류했다.
자율주행 레벨3은 정해진 구간에서 차량이 사전 설정값을 바탕으로 스스로 운행하는 수준의 기술을 의미한다. 다만 운전자가 시스템의 요청을 받았을 때 바로 운전에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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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내년 자율주행 프로세서의 양산 개시를 기점으로 자율주행이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며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로드맵은 조금 더 연기해 둔 상황에서 현실적인 자율주행이 진화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출처 : 시사저널e - 온라인 저널리즘의 미래(http://www.sisajourn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