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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IAA 2023, CLA로 안정화되는 벤츠의 자율주행과 SDV 플랫폼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밴츠는 이번 IAA 모빌리티쇼 2023에서 콘셉트 CLA 클래스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 콘셉트 CLA 클래스는 2024년 하반기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벤츠는 현지시각으로 9월 4일에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A, Software Defined Vehicle), 전기차 측면에서 콘셉트 CLA가 가지는 의미를 강조했다. 콘셉트 CLA 클래스는 1회 충전 주행 거리 1000km를 기록한 기존 콘셉트카 비전 EQXX의 전기차 플랫폼을 도입했다. 전기차 플랫폼인 MMA(Mercedes Modular Architecture)를 적용하고 고성능 실리콘 배터리를 바탕으로 1회 충전거리 750km(유럽 WLTP 기준)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프로세서와 고성능 라이다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과 함께 MB.OS 기반의 SDV 플랫폼을 적용했다는 의의가 있다.
벤츠 콘셉트 CLA 클래스 발표 [사진=정구민 ]
◇콘셉트 CLA와 자율주행 플랫폼 안정화
2024년은 고성능 자율주행 프로세서와 고성능 라이다 센서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는 시점이 될 전망이다. 당초 2023년 양산을 예정했던 볼보의 EX90의 양산은 2024년 하반기로 미뤄진 바 있다. 벤츠로 2024년 고성능 자율주행 프로세서와 고성능 라이다 센서의 양산을 발표한 바 있다. 두 회사 모두 엔비디아의 오린 프로세서와 루미나의 아이리스 라이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초당 250 조회 연산(250 TOPS)를 수행하는 엔비디아의 오린 프로세서와 250 미터까지 측정이 가능한 루미나의 아이리스 라이다는 향후 자율주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벤츠는 IAA 2023 발표를 통해서 고성능 프로세서와 고성능 라이다를 통해서 레벨 2~레벨 3 자율주행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재 60km/h를 책임지는 레벨 3에서 자율주행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도심 자율주행 기능의 업데이트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플랫폼과 SDV 플랫폼의 안정화에 따라서 자율주행 기능의 고도화와 많은 발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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