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IAA 2023 모빌리티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서 차세대 모터인 축방향 자속 모터(Axial Flux Motor) 기술을 강조했다. 벤츠는 지난 6월 콘셉트카 비전 원일레븐을 공개한 바 있다. 이 비전 원일레븐에는 축방향 자속 모터가 적용되어 있다. 축방향 자속 모터는 기존 방사형 자속 모터(Radial Flux Motor)에 비해서 파워, 토크, 무게 등의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축방향 모터 기술의 대표적인 업체들로는 영국의 야사(YASA)와 벨기에의 마그낙스(Magnax) 등이 있다. 벤츠는 지난 2021년 영국의 야사를 인수하여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다만, 축방향 자속 모터는 대량 양산이 어려운 점이 현재 단점으로 지적되는 상황이다.
- 벤츠-야사의 축방향 모터 전시 [사진=정구민]
◇벤츠-야사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모터 전시
벤츠는 전시장에 영국 야사의 축방향 자속 모터를 전시했다. 전시된 모터는 2020년 상용화된 페라리의 PHEV인 SF 90 스트라달레(Stradale)에 적용되었다. 파워, 토크, 무게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는 축방향 모터를 통해서 고성능 PHEV 상용화에 도움이 되었다는 야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이 모터를 5년 전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현재에는 관련 기술이 더욱 발전했으며 그동안 단점이던 양산 기술도 충분히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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