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3에서는 5G 진화에 대한 내용이 주가 되고 있지만, 이와 함께 6G의 구체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물론 5G도 가야할 길이 먼 상황이지만, 5.5G로 불리는 5G 어드밴스드에 대한 방향도 전시되었으며,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6G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요 회사들은 6G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향후 진행될 표준화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3GPP 표준화와 5.5G 및 6G 계획
5G는 3GPP 릴리즈 15를 기반으로 2019년 초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상용화되었다. 이후 5G 표준은 릴리즈 16, 릴리즈 17이 제정된 상태이며, 릴리즈 18 표준화가 막 시작되었다. 3GPP 릴리즈 18 표준은 5G 어드밴스드 또는 5.5G로 불린다. 3GPP는 5G 관련 표준을 릴리즈 20까지 진행하고 6G 관련 표준은 릴리즈 21에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5G 어드밴스드에서는 대략 10GBPS의 속도를, 6G에서는 대략 100GBPS에서 GBPS의 속도를 목표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6G의 표준화는 대략 2024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표준화 완료는 2028년, 상용화는 20230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MWC23에서 에릭슨은 6G 진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으며, 화웨이는 5.5G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노키아, SK텔레콤, NTT도코모 등이 관련 응용을 전시했다.
에릭슨, 6G 로드맵 [사진=정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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