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세계 최초 폴더블폰 상용화를 시작으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미래를 개척해 가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폴더블폰은 사용자에게 휴대성과 대화면 사용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이제는 '왜 스마트폰을 접어야 하는가'라는 당위성을 넘어서 사용자에게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 2023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은 하드웨어 기술의 진화와 함께 폴더블폰 사용성을 크게 개선하면서 폴더블폰 시장의 미래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드웨어의 진화 -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2023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Z 폴드 5와 Z 플립 5에는 플렉스 힌지 기술이 적용되었다. 플렉스 힌지 기술을 통해서 폴더블폰이 완전히 접히도록 해 접었을 때의 두께를 줄이는 동시에 폈을 때 거의 평면으로 만들어주게 했다. 폴더블폰의 장점인 휴대성과 대화면 사용성을 최대화하는 노력이다. 또한 갤럭시 Z 폴드 5의 무게를 전작 263g에 비해서 10g 줄였다. Z 플립 5 커버화면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려서 접었을 때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전작에 비해서 3배 정도 커진 화면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됐다. Z 플립 5에서는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플렉스 캠을 이용해 듀얼 프리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폴더블폰의 펼쳐지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